자동차 미수선처리 실제 후기 기록!

자동차 미수선처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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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미수선처리 실제 후기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직접 겪은 사례이며, 큰 사고가 나지 않아 차량을 운행하는데 문제가 없거나 센터가 아닌 근처 공업소에서 저렴하게 처리 할 수 있는 정도라면 미수선처리를 통해 현금으로 보상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고경위와 미수선처리 받았던 내용까지 모두 담아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미수선처리란? 사고로 인한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수리비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 받는 합의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차 사고경위

2023년 11월 11일 도로주행 중 실선에서 자동차가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를 당했습니다.


실선에서 나와 사고를 일으켰기에 당연히 100:0인줄 알았으나, 주행중 사고의 경우 100:0은 거의 받기 힘들고 9:1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고당시 회피기동을 잘해서인지 상대측과 저는 크게 다치거나 하지 않았고 자동차도 찌그러지거나 부서진 것이 아닌 앞범퍼 왼쪽면에 스크래치가 생긴정도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상대측은 타이어로 내 차를 긁었기에 기스 하나도 없었음)


저의 차종은 BMW 3시리즈였으며 상대측 차종은 K5였습니다.


상대측은 보험처리를 해준다고 하였고 저역시 크게 인명사고가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인은 접수 할 필요가 없고 대물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센터수리vs미수선처리 현금

처음에 고민했습니다.


그냥 센터에 가서 수리를 받을지 그냥 미수선처리를 통해 현금으로 받고 공업사에 맡길지 말입니다.


그래서 대충 견적을 뽑아보니 공업사에서는 약 80만 원 정도로 수리가 가능했습니다.

견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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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센터에서는 견적이 범퍼교환 + 센서1개 교환으로 약 2,250,000원 + 작업소요일3일 걸린다고 하더군요.


센터에서 수리하면 편하겠지만 굳이 이정도 스크래치로 센터에 맡기는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미수선처리를 통해 현금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미수선처리 팁

현금을 받고 공업사에 맡길 생각으로 미수선처리를 받기로 했고, 최대한 현금을 많이 받기 위해 알아봤는데요.


누구는 센터 견적의 100%를 받을 수 있다고 하고 누구는 센터 견적을 들고가더라도 60~70%의 금액밖에 못준다고 하고 그런 말들이 많더라고요.


일단 미수선처리를 잘 받기 위해선 1급공업사를 가던 , 센터를 가던 최대한 많은 금액의 견적서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사측에서도 견적서를 토대로 비용을 산출하기 때문인데요.


외제차의 경우 센터견적이 제일 높기 때문에 저는 바로 센터로 달려갔고 센터에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물담당자가 연락이 왔을 때 미수선처리로 현금을 받고싶다고 말했고 견적서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네들 견적산출방식이 있다고 조금 있다가 연락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약 3시간 뒤 전화가 와서는 센터견적의 70%를 맞춰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100% 다 받길 원한다고 말했고 왜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것이냐 물었더니 부품값은 센터나 공업사나 동일한데 센터 공임비와 , 보험사 공업사 기준 공임비가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좀 더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한 후 정보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에 미수선처리 100% 받는방법 등을 검색하면서 알아본 결과 미수선처리를 제대로 받으려면 결국 또 협상을 잘해야한다는 것!


보험사 직원은 최대한 적게 주려고하고 피해자는 최대한 많이 받고싶어하기 때문에 이 간극을 잘 메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자를 자극해서 질질 끌면서 100% 아니면 나는 안받겠다라는 식으로 하면 담당자측에서도 사건을 빨리 종결시켜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피해자에게 맞춰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렇게는 안하고 싶었고 최대한 협상을 하면서 렌트값 + 공임비도 센터의 70%로 맞춰달라는 식으로 협상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2일만에 협상을 보게 되었고 센터견적의 약 83%정도 되는 금액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과실 10%부분을 빼고 말이죠.

결론

미수선처리를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담당자에게 미수선처리 의사를 밝히고 견적서를 뽑아서 전달하면 됩니다.


미수선처리는 피해자가 받고싶다고 하면 보험사측에서는 무조건 해줘야하며 받은 현금으로 무엇을 하던 보험사는 상관할 바 없기 때문에 편하게 의사전달 하면 됩니다.(당연한 권리)


센터가 가장 많은 견적을 쳐주기 때문에 센터견적서를 받으시면 되고 센터에서 견적서를 못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에는 명함에 견적을 적어달라고 하시면 다 적어준답니다.


이후 담당자에게 견적서를 넘기고 이런저런 얘기를 통해 협상을 하시면 되는데,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그냥 100% 받고싶다고 얘기한 후 시간을 끌면 결국에는 맞춰주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 견적서의 80~90%로 빠르게 종결하고 싶다면 공임비를 좀 더 쳐달라고 하고 교통비도 조금 더 올려줘서 최대한 맞춰달라고 하면 담당자도 사람이기에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더라고요.


협상을통해 미수선처리 비용을 많이 받을 수 있으며 저는 금액이 워낙 작았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안나 빠르게 마무리 짓는식이었습니다.


그게 아니라 사고수준이 크다면 액수가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협상해서 100%를 다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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